[진천=충청일보] 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들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산물 가공 지원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11월 이전한 신청사(진천읍 삼덕리 일원) 내부에 연면적 357.02㎡로 완공된 농산물 가공 지원관은 37종, 40대의 가공장비를 갖추고 있다.

센터는 가공 지원관 시설을 통해 지역 내 거주하는 농업인들에게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개발과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고 농업인들이 유통 전문 판매업 등 허가조건을 갖추면 판매가 가능하도록 생산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역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가공 농산물 선호도 조사결과(멜론, 토마토, 대추, 오이, 딸기 순)를 바탕으로 음료류, 분말, 건조, 차, 잼 등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산물가공 기초교육~심화교육까지 단계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공교육 과정은 가공기술과 제품개발, 창업, 마케팅·홍보, 특허·디자인, 회계·경영교육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들이 특색있는 농산물 가공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힘써 신규 농가소득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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