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LH·문화재단 등 참석 TF 회의 개최
주·정차 단속 완화·골목상권 조직화 등 중점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시는 20일 집현실에서 조상호 정무부시장 주재로 '상가활성화 확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지역상권 침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시 기업지원과 등 관련부서와 행정도시건설청, LH 세종특별본부, 세종경찰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세종센터, 시 문화재단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존 상가공실 문제에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지역상권 침체가 심각하고, 상가활성화를 위해 실효적인 추진력을 확보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발표한 '세종시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7개 과제에 대한 이행상황 점검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7개 과제 중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과 관련해서는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홍보 서포터즈를 비롯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온·오프라인 다매체 홍보를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또 지난해 8월 개소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세종센터와 함께 소상공인이 감동할 수 있는 정책이나 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상점가 주변 주·정차 단속 완화, 골목상권 조직화 지원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점심시간대 도로변 주차단속 유예시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보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하기로 협의했다.

조 부시장은 "기존 상가공실 문제에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소비자의 심리적 위축에 따른 지역상가 피해가 크다"며 "앞으로 상가활성화 확대 태스크포스 회의 매월 1회 정례화하고 상가활성화 방안을 중·단기 과제로 구분, 관리해 지역상권 활성화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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