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우석대 전기 졸업생들이 학위수여식이 없는 조촐한 졸업을 맞았다.

우석대는 학부 1205명(전주 1031·진천 174명)과 대학원 137명(석사 92·박사 45명) 등 총 134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우석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1일로 예정됐던 진천캠퍼스 학위수여식과 24일 전주캠퍼스 학위수여식을 취소했다.

24일과 25일 학사복과 학사모를 대여해 주고 포토존을 설치해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에 오지 못한 졸업생들에게는 졸업장과 상장을 자택으로 우편 발송 하기로 했다.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예정돼 있던 학위수여식을 할 수 없게 돼 매우 아쉽다"며 "어떤 경우에도 꿈과 패기를 잃지 말고 미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랑스러운 우석의 동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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