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보건소 자리…사회적 약자 배려 환경개선

▲ 충주시청 옛 보건소 자리에 새로 마련된 민원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청 민원실이 24일부터 옛 보건소가 있던 본청 1층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개시한다.

 시는 청사 내에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함에 따라 옛 보건소 정비를 거쳐 새 보금자리로 이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새 민원실은 민원인 동선을 고려해 민원창구를 재배치하고 민원대 높이를 낮춰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장애인·임산부·노약자를 배려한 전용 창구를 확보해 사회적 약자들의 접근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또 편백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민원인 쉼터, 어린이 쉼터, 무료 민원상담실, 건강측정존 등 휴식ㆍ소통 공간과 인터넷, 팩스, 복사, 수어 통역용 영상전화기 등을 갖춘 민원인 사무공간도 마련했다.

 아울러 조명과 설치물, 색채 디자인을 통해 밝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이정애 시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인들이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서비스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더 친절한 민원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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