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24시간 '비상체계' 운영…행사 '전면 취소'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지난 21일 류한우 군수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는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병원과의 연락·방역체계 강화, 다중이용 시설 일시폐쇄, 가짜뉴스 적극 대응 등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군은 보건소와 군립노인요양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군 보건소는 24시간 비상체계를 운영한다.

전통시장 등 방역소독을 기존 57개소에서 70개소로 확대하고 각 읍·면과 다누리센터 등에 방역소독기 9대를 구입·설치하고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 등 167개소에 손소독제와 살균제를 배부했다.

단양노인복지관 등 노인·장애인여가시설 3개소에 대해서는 이달 29일까지 임시 휴관을 조치하고 각종 행사도 취소·연기했다.

군은 예비비 6억9300만원을 들여 열화상 카메라와 마스크 등 물량을 확보하고 홈페이지와 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속 홍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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