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읍 별곡리 일원, 공공기능·상권활성화 '조성'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이 도시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위해 주민 역량강화에 나섰다.

군은 최근 군 여성발전센터에서 군 관계자와 수강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군 도시재생대학 1기(기초과정)'을 개강했다.

'단양군 도시재생대학'은 오는 3월 25일까지 6주간 매주 수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이해, 선진지 견학, 도시재생사업 방향 설정을 통해 주민들이 참여해 상상의 거리일원 도시재생사업을 설계하게 된다.

개강식에서 김행종 세명대 교수는 '도시정책 패러다임 변화 및 도시재생 필요성', 청주지역재생사회적협동조합 권순택 이사장은 '마을주민에서 마을주인으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전권 부군수는 "지속가능하고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과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양읍 별곡리 일원에 2021∼2025년 26만5440㎡의 면적으로 공공 기능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5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군은 지난 해 7월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주민공청회와 군 의회 의견청취를 마쳤다.

이어 12월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 조례'를 제정했다.

군은 도시재생 지원센터 개소를 위해 지난 20일 수탁자 선정을 완료하고 충북도 승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7월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신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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