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5개교 1165명 참여… 자연환경해설사 동반해 높은 교육 효과

[서천=충청일보 방영덕 기자] 충남 서천군은 4월부터 매주 화~토요일 군 조류생태전시관에서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천 금강하구 생태학습여행'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부터 운영된 생태학습여행은 지난해 25개교 1165명이 이용했다. 자유학기제에 맞춰 과학 교과와 연계한 학습 과정을 제공한다. 자연환경 해설사와 습지 안내인이 전체 일정에 동행해 전문적인 생태학습을 도울 예정이다.

서천은 2020년 세계자연유산등재를 바라보고 있는 서천갯벌을 비롯해 세계 5대 기후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국립생태원과 해양생태계의 선도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생태관광을 위한 최적의 자연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올해에는 그동안 전국의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면서 겪었던 여러 불편함을 개선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더했다.

노박래 군수는 "교실과 교과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창의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서천의 풍부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학습여행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태학습여행은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을 통해 연중 예약 및 참여가 가능하고 학교나 단체의 일정에 맞춰 개별 여행 코디네이트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041-956-40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