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보 주변 '별다른 동화마을' 올 '착공'

 충북 단양군이 살기 좋은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경관 개선, 주민 소득기반 확충사업 등을 추진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올해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 △기초생활인프라 구축 △밭 기반 정비 등 10건의 사업에 모두 95억3600만원을 투입한다.

 먼저 가곡면 향산지구 생활여건개조사업에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슬레이트 지붕개량 47호, 빈집·노후주택 정비 37호 등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한 곳당 5억원이 투입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대강 두음리, 가곡 향산·가대1리, 적성 상2리 마을에 이어 올해 단성 가산1, 2리가 포함됐다.

 이 사업에 선정된 6개 마을에는 마을회관 리모델링, 쉼터조성 등 30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마을 특색에 맞는 사업이 진행된다.

 영춘면 상리에는 10억원을 들여 휴게쉼터, 화장실 재건축, 주차장 정비 등이 내년까지 이어진다.

 관정·농로·용수시설을 정비하는 대대·어의곡지구 밭 기반 정비 사업은 올 말 사업완료를 앞두고 있다.
 대강 미노지구 사업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올 하반기 발주 예정이다.

 총사업비 210억이 투입된 3개 지구(어상천·단성면, 매포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도 올 말 준공된다.

 수중보 주변, 마을관광 자원화 '별다른 동화마을 조성사업(57억)'과 '북벽지구 테마공원 조성사업(92억)'도 오는 8월 밑그림이 완성된다.

 황개환 군 농촌개발팀장은 "농촌인프라 확충 사업이 농업 생산성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농가소득을 늘려주고 인구유입을 견인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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