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면 송림리에 51억 투입…치유 숲길·명상욕장 등 갖춰

 

[진천=충청일보]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 조성 중인 힐링 테마공원 '생거 진천 치유의 숲'이 오는 8월 시범 개장한다.

24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51억원을 들여 이월면 송림리에 56㏊ 규모로 생거 진천 치유의 숲을 조성 중이다.

전통 한옥으로 지은 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해 숯채화효소원, 꽃마당치유원, 치유숲길, 명상욕장 등이 들어선다.

한옥 체험과 숲길 산책, 뽕나무 열매를 이용한 효소 만들기, 진천의 특산물인 숯을 이용한 열 치유 등 힐링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군은 올해 10억을 추가 투입해 치유 숲길, 치유 놀이숲, 휴게시설, 주차 시설을 설치해 오는 8월부터 4개월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시범 운영 기간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3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군은 치유의 숲이 들어서면 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시설과 연계한 산림 체험학습 명소로 자리매길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 내년부터 5년 동안 매년 6억원을 들여 광혜원읍 덕성산~이월면 무제산~백곡면 서운산 구간 금북정맥에 개설된 40km의 임도를 활용해 밧줄 놀이터, 산악 트레킹길, 산악자전거길 등 산림 레포츠시설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김종덕 군 산림녹지과장은"생거진천 치유의 숲은 주변 자연환경과 힐링 장소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유의 숲과 산림 레포츠 시설을 갖춰 전국 최고의 힐링 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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