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전 청와대 대변인과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 김승원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 공천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28일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13개 선거구에서 진행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청와대 출신 5명 중 4명이 1위를 해 공천장을 손에 넣었다.

윤 전 수석은 경기 성남중원에서 같은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인 조신 전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민주당 성남시 중원구 지역위원장을 꺾었다.
정 전 수석은 서울 관악을에서 유종필 국회도서관장과 관악구청장을 지낸 유종필 후보를, 남 전 정무비서관실 행정관은 인천 미추홀을에서 국회의장 비서실장·인천 남구청장·연수구청장·민주당 미추홀 지역위원장을 지낸 박우섭 예비후보를 꺾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또 김승원 전 전 정무비서관실 행정관은 경기 수원갑에서 수원시 제2부시장을 지낸 이재준 LH이사회 의장 겸 민주당 수원갑 지역위원장을 물리치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서울 도봉을에서는 강정구 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선임행정관이 오기형 변호사(전 지역위원장)에게 패해 탈락했다.

한편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연루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심규명 전 민주당 울실시당위원장에게 패해 탈락했다.
서울 도봉을에서 오기형, 관악갑에서 유기홍 전 의원, 인천 연수을에서 정일영 예비후보, 광주 동남을에서 이병훈 예비후보, 광주 북갑에서 조오섭 예비후보, 대전 동구에서 장철민 전 홍영표 의원 보좌관, 경기광명을에서 양기대 전 광명시장, 경기 하남에서 최종윤 예비후보, 울산 남구갑에서 심규명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장을 받게 됐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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