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2500여개소 발송,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요청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동참을 당부하며 민생안정을 위한 격려 서한문을 발송하고 호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홍성군 격려 서한문은 종교시설, PC방, 노래연습장, 실내 체육시설, 유흥업소, 목욕장 등 다중이용업소와 각 기관,단체, 마을이장을 대상으로 보냈다.

서한문에는 다음달 5일까지 영업중단 및 외출,사적모임자제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참여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홍성군은 그동안 다중이용시설을 지속 방문해 손 소독제 및 살균제를 배부하며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영업 중단을 권고해 왔으며, 특히 이번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의 지침에 맞춰 경각심을 제고하며 군민 안전을 위한 '생활 방역'의 실천을 당부했다.

김석환 군수(홍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는 "다음달 5일까지 '잠시 멈춤' 실천 등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군민 여러분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24시간 진료체계 구축,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통한 발열자 조기 색출 및 조치, 마스크 배부, SNS 종합대응반 운영 등 군민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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