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박지윤 SNS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SNS에 올린 가족 여행 사진으로 인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 주말 자신의 SNS에 "50분간의 산행을 마치고 역병 속에 피어나는 가족애를 실감하며 카페로 향했다"는 글과 함께 자녀들과 함께 지인의 가족과 여행을 한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모르나", "이 시국에 여행", "누구는 못가서 안가나"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건은 남편 최동석 아나운서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정부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차원에서 강조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 아나운서 부부가 지키지 않았다는 네티즌의 비판이 있었기 때문이다.

KBS는 “최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공영방송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이 심각해지자 박지윤 측은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왔다. 다만 개인적인 생일을 맞아 가족들끼리 잠시나마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산행 및 콘도 방문을 계획하였던 것이며, 그마저도 최대한 안전하게 다니기 위해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 방문 등은 전혀 하지 않고 가족들끼리 조용한 콘도에 머물렀던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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