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요, 위생용품, 수건 및 소독티슈 등 물품

[홍성= 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의료원은 서북부의 유일한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코로나19 확진 입원환자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홍성의료원은 코로나19 입원환자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는 즉시 입원조치가 이뤄지기에 제대로 된 생필품을 가지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2주 이상의 격리생활을 해야하는 코로나 확진 환자들에게 매우 불편하고 난처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전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의료사회복지협회는 전국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용 의료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해 5억원 규모의 입원 생활물품 지원사업을 기획했으며 홍성의료원 보건의료통합지원센터에서 입원환자 대상으로 필요 물품을 파악하고 신청 후 이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홍성의료원은 입원환자 및 격리병동 간호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총 50명이 사용할 수 있는 담요, 위생용품, 수건 및 소독티슈 등의 물품을 구입해 코로나 환자들이 입원 생활에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래경 의료원장은 "재난적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치료 외에도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의료원은 충남 서북부를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별진료실과 코로나 입원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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