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안전 알림·그라운드 골프장 조성
생활체육시설 개선·무료식사 등 시행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충남 홍성군이 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노인돌봄기본, 노인돌봄종합, 단기가사서비스 등 3개 사업을 통합했으며 사업 수행기관도 3개 권역에 3개 기관으로 나눠갈 계획이다.

우선 지역 내 홀몸노인 및 중증장애인 1500여 명을 대상으로 2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홀몸노인 응급안전 알림 서비스 사업을 시행한다.

화재·가스 감지센서를 클라이언트 자택에 설치해 이상 신호 시 119로 연동시켜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사업이다.

군은 노인들의 여가 체육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내법리 120-4번지에 그라운드 골프장을 사업비 3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5월 토지 매입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2021년 공모사업을 통해 잔여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광천생활 체육공원, 홍주문화 체육센터시설 보강을 위해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조명 및 음향시설 보강과 인조잔디 교체다.

군은 구항 및 은하 게이트볼장 인조잔디 교체를 위해 6000만원을 계상했으며 오는 5월까지 마칠 방침이다.

그 밖에 군은 고령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4900만원,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 배달 및 무료경로식당을 위해 2억원, 노인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 제공을 위해 4억원, 일사천리 생활 기동반 운영을 위해 25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복지 체감도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 강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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