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앞둔 청주문화재단
제도·관행 개선 성과 공유회

[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내년에 설립 20주년을 맞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지나온 시간을 되짚고 새로운 다음 시간을 준비했다.

재단은 31일 '2019~2020 제도 및 행정관행 개선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공유회는 지난해 6월 개최한 '청주문화재단 제도 및 행정관행 개선 중간성과 공유포럼'의 후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자료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대표적인 주제는 △지역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 한계 극복을 위한 '적극 행정' △'굿 거버넌스'와 '문화 거버넌스'를 위한 운영 전략 △시민의 문화 향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창의행정' 등이다.

일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일지 모를 관성적인 관 주도의 태도를 경계하며 시민을 맨 앞에 두는, 능동적이고도 선제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또 △비전·전략 체계 구축에 따른 '경영성과' 제고 △'지식경영' 달성을 위한 그룹웨어 시스템 구축 등 문화 기획·행정 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체계를 강화한다.

박상언 재단 사무총장은 "지난해 중간점검 포럼에 이어 이번 성과 공유회까지 두 차례의 자리는 급변하는 문화환경 속에 변화 관리의 주체로서 문화행정 전문기관의 역할을 천명하고 내공을 더욱 다지는 변곡점이었다"며 "재단이 걸어온 19년의 시간 동안 축적된 전문지식과 노하우에 비하면 점검된 관행들은 사소하고 보편적일 수 있으나 그런 작은 것들까지 미래지향적 변화의 대상으로 삼는 창의 조직 면모로 스무 살 성년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