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소방서는 3일부터 6일까지 청명·한식 기간 중 성묘객 및 상춘객에 의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4월 청명·한식 기간에 발생한 강원도 고성 지역의 대형 산불로 사망 2명, 부상자 11명, 재산피해 1291억원이 발생했으며, 인근 주민 4000여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보은소방서는 이번 청명·한식 기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인구 감소가 예상되지만 봄철 맞이 상춘객과 등산객 등에 의한 산불 예방 및 초기 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소방서장 중심 신속한 현장대응 체계 구축 △산불 주관기관 지원 요청 시 소방력 적극 지원 △산불 취약지역 기동순찰 강화 △유관기관 공조체계 유지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 강원도 산불 같은 대형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태세를 강화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다 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항상 경각심을 갖고 화기 취급 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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