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5 총선 후보 인터뷰] 충주시 선거구 미래통합당 이종배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재선 이후 국회 상임위를 거쳐 예산결산특위 간사로 커리어를 다져 온 이종배 후보(62)는 ‘국회의 꽃’ 3선 중진에 도전한다. 지방과 중앙 행정을 두루 거친 관록을 바탕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 '20대 국회의원 헌정대상' 등 다수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자신을 증명하고 있다. 충주 사상 최대 국비예산 6500억원을 확보하고 국립충주박물관을 유치하는 등 성과를 자랑한다. 서충주신도시 미래신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상급종합병원 유치, 우량 기업 및 기관 30개 유치 등 지역 현안에 천착한 공약을 제시했다.
 

- 이번 선거의 의미와 임하는 각오는
 “많은 충주시민들께서 중단없는 충주발전을 열망하고 있고, 4ㆍ15총선에서 경제와 민생을 망가뜨린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문 정권의 오만ㆍ무능ㆍ독선으로 인해 망국의 길을 걷고 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도입 등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경제정책 실험으로 민생과 경제 모두 파탄났다. 또 북한에 구걸하는 가짜 평화로 국제사회는 물론 북한에게도 홀대받는 신세가 됐다. 뿐만 아니라 좌파 독재를 위해 사법부를 장악하고, 대통령 친구를 당선시키기 위해 부정선거도 서슴지 않았다. 최근 우한코로나 사태도 중국 눈치보기와 대통령의 상황 오판으로 초동대처에 실패해 국가재난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번 총선이 망가진 민생, 경제, 안보, 자유민주주의를 살릴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반드시 압승해 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
 

- 공약의 주안점은
 “충주 인구는 거의 정체 상태에 있다. 지난 5년간 소폭 증가했지만 평균 연령은 점차 높아지고, 이미 고령사회가 된 지 오래다. 이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젊은 지역 인재들이 충주를 떠나지 않도록 하고, 외지 인재들을 유입시키는 것이 충주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명품 문화체육관광도시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즐기고 소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충주가 중원문화권 중심도시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 이런 진단을 기반으로 분야별 공약을 수립했다.”


- 산업 분야 대표 공약은
 “중부내륙권 첨단신산업도시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1만5000개 만들겠다. 현대모비스 스택공장 증축을 비롯해 수소전기차 부품개발 지원센터 구축, 수소융복합충전소 기술 개발, 이동식 수소충전소 성능평가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 등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수소 관련 사업 추가 유치를 통해 수소전기차 산업특구도 조성하고, 수소산업을 특화시킬 생각이다. 또 바이오헬스국가산단 최종 선정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 바이오 관련 사업과 기업 유치로 바이오헬스산업을 특화해 서충주신도시 미래신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려 한다. 그뿐 아니라 우량 기업 및 국가ㆍ공공기관 30개 유치, 산단 재개발, 중부권 물류기지 조성, 창업준비자 및 기업 지원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등으로 충분한 지원을 받아 각 사업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

 

- 명품 문화체육관광도시는 어떻게
 “품격있는 명품 문화체육관광도시로 탈바꿈해 연간 500만명이 찾는 충주를 만들겠다. 국회 예결위 간사로서 문체부ㆍ기재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의 지난했던 줄다리기 결과, 숙원이던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이 마침내 확정됐다. 조기에 건립되고 명품 박물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 또 국제컨벤션센터 건립과 대형 콘도 유치를 추진하려 한다. 충주댐 유역에 관광특구를 조성해 종합휴양레저타운을 만들고 활옥동굴을 활성화시키겠다. 그리고 수안보온천 워터파크 조성, 수안보 폐스키장 관광자원화, 조산공원 관광 개발, 앙성온천 전천후광장 조성 등을 통해 온천지역 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 또 중부권통합의학센터 완공으로 힐링시티를 조성하고 예술의 전당 조기 완공, 충북 대표 도서관ㆍ미술관과 아트센터 건립, 관광형 스포츠체험장 조성, 체육회관 건립, 대형 수영장과 야구 잔디구장 등 체육시설도 확충하겠다. 이런 기반시설이 마련되면 중원문화권 중심지의 명예를 되찾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즐기고 소비함에 따라 지역 경기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


- 주민 실생활의 질을 높이려면
 “일자리를 늘리고, 사람들이 모여들 기반이 만들어지더라도 유입된 사람들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려면 삶의 질을 제고하는 것도 중요하다. 삶의 질이 높은 행복도시 충주를 만들겠다. 먼저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 충북은 의료기관 및 의사 수가 전국 최하위권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았으면 사망을 피할 수 있는 '치료가능 사망률'이 전국 최고다. 복지부ㆍ교육부ㆍ병원 관계자를 만나 협의하는 등 그동안 꾸준히 노력해 왔다.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또 2019년 말 기준 충주시 60세 이상 인구는 5만748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7%에 달한다. 노인이 존중받고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인복지청을 신설하겠다. 치매센터와 노인회관을 건립하고, 건강스포츠 이용권 지급 등 어르신 지원을 강화하겠다. 어린이영어도서관과 청소년회관 건립, 친환경 장난감도서관 확대, 대학 응시수수료 및 입학전형료 세액 공제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 지원도 확대하겠다. 산부인과 전문병원 유치와 임신 시 희귀병ㆍ난치병 검사ㆍ치료비 지원, 임산부 콜택시 운영 등 여성 지원을 늘리고 장애인복지관 신축, 장애인콜택시 보급 확대 등 장애인 지원도 강화하겠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신축하고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등을 위한 복합문화센터도 건립하겠다. 또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체가 지역 인재를 일정 부분 의무채용하도록 지역인재 채용할당제를 도입하겠다. 현재 교현안림ㆍ성내ㆍ성서ㆍ지현ㆍ문화동 및 수안보면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을 조기에 완성하고 봉방ㆍ용산ㆍ달천동에 추가로 추진하겠다.”
 

 

- 3선의 무게감을 강조하는데
 “선수 중심의 국회에서 초선은 당직이나 상임위에서 별다른 직책조차 맡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재선은 돼야 소관 부처의 법안과 예산 심의ㆍ의결 과정을 통제할 수 있는 간사직을 맡을 수 있다. 여야와 관계없이 초선의원이 예산 확보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기가 어려운 이유다. 중진 반열인 3선 국회의원은 흔히 '국회의 꽃'으로 불린다. 상임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 지역 현안과 예산을 확실하게 챙겨 올 수 있는 자리가 통상 3선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또 중앙당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 의장을 비롯해 원내대표도 할 수 있어 충주는 물론 충북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힘이 실릴 것이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수도권 교통망 완성, 국가산단 최종 선정, 산업특구 및 관광특구 조성, 국가ㆍ공공기관 유치 등 충주발전을 크게 앞당길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중진 의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힘있는 3선이 돼 지역발전을 크게 앞당기고, 문 정권의 폭주를 막아 도탄에 빠진 경제ㆍ민생ㆍ안보를 다시 일으키는 데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겠다.”


- 왜 '이종배'를 뽑아야 하나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지역을 잘 알고 있는지, 지역에 애정이 있는지,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국비를 확보하는 경험과 경륜과 힘이 있는지 등이 중요하다. 저는 조상 대대로 충주에 터 잡은 충주 토박이로, 충주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충주시민이다. 또 음성군수, 충북도 부지사, 행정안전부 차관 등 지방과 중앙의 주요 보직을 30년 이상 경험했고, 충주시장과 재선 의원을 거치며 누구보다 충주에 대한 이해가 높다. 정치권 인맥 또한 두텁고, 특히 국회 교문위ㆍ산중위 간사를 거쳐 예결위 간사로 활동해 현안을 해결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안다. 능력과 경험을 갖춘 제가 충주발전을 이룰 적임자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린다. 3선의 큰 힘으로 중단없는 충주발전을 이루고, 문 정권 독주를 막아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
 

△ 이종배 후보는 …
- 충북 충주 주덕읍 출생
- 주덕초ㆍ충주중ㆍ청주고ㆍ고려대 법대 졸업
- 제19~20대 국회의원
- 미래통합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 前 국회 산중위ㆍ교문위 간사
- 前 충주시장
- 前 행안부 제2차관
- 前 충북도 부지사
- 前 음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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