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재활용업체 형제 경영인 나눔경영 귀감

▲ 박현철 에스제이코리아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2일 조길형 충주시장(가운데)에게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 충주에서 종합재활용업체 3곳을 운영하는 형제 경영인이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0만원을 충주시에 기탁했다.

 박보양 ㈜선진테크 대표와 박현철 ㈜에스제이코리아산업 및 ㈜에스제이환경산업 대표는 2일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써 달라며 성금을 전했다.

 형인 박보양 대표의 선진테크는 폐기물처리 시설ㆍ장비(파쇄기ㆍ분쇄기ㆍ선별기) A/S사업을 위해 주덕읍 대곡리에 신축 중인 업체로 4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충주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해 폐기물처리 시설ㆍ장비를 판매하는 에스제이코리아산업과 주덕농공단지에 입주해 건설폐기물을 파쇄ㆍ분쇄ㆍ선별하는 에스제이환경산업이 각각 300만원씩을 내놨다. 특히 에스제이환경산업은 지난달 주덕읍 37개 마을에 방역소독제와 소독기 등 6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형제지간인 이들은 평소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동생 박현철 대표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충주시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기업이 지역사회에 작은 정성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충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성금을 복지위기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