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간 학생 이용자 9만명 달해
자기주도적 학습·퀴즈 등 도움

[충청일보 박장미 기자] 충북교육청이 만든 온라인 학습플랫폼 '바로학교'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충북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접속하고 있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을 위해 지난달 23일 개통한 초등학생용 '바로학교'(초등학교)의 9일 간 학생 이용자는 모두 9만3128명에 달했다.

학생 이용자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충북이 약 8만여 명이며, 타지역으로는 서울이 9645명, 부산이 4295명 순이다.

1일 평균 학생 이용자는 개설 초기 4000명에서 차츰 증가해 현재는 1만2000명을 넘고 있다.

온라인 학급 개설에 따른 관리 등을 위해 교사들은 일별 1413명이 이용하고 있다.

충북 '바로학교'는 교육과정에 기반한 온라인 학습플랫폼으로,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으며 매일 학습활동과 연계한 퀴즈 당첨자를 발표하며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강화하고 있다. 

일주일간의 학생 이용자 수는 '바로학교'에서 제공하는 퀴즈와 과제를 제출한 학생만 적용한 것이기에, 온라인 수업 설계를 위한 교사 방문과 학부모 등의 방문자를 포함하면 실제로는 더욱 많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예상했다.

옥천 안남초 이영미 교사는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컴퓨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바로 학교'에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하고 간편하다"며 "학습 영상 시청과 함께 관련 퀴즈풀기, 수업 활동지까지 제공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할 온라인 개학의 원격수업 과정에서 지역별, 학교별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 등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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