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콜롬비아 등 세계서
방역 체계 공유 등 요청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지난 2월 20일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2일 오전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까지 총 14번 정상간 통화를 했다고 2일 청와대가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늦게 있을 예정인 정상통화까지 포함하면 2일까지 총 15번의 정상통화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부대변인은 빈번한 정상통화가 이뤄진 배경에 대해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 우리나라의 방역체계에 대한 경험 공유, 국내 산 진단키트 및 관련 의료기기 지원 요청 등을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통화 외에도 최근 한 달간 6명의 해외정상들이 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다.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등이다.

문 대통령은 G20 특별 화상정상회의를 제외하고 최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총 21개 국가 정상들과 소통했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2개국, 남미 1개국,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 등 6개 대륙 전체에 걸쳐 정상외교가 이뤄졌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2개국, 남미 1개국,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 유럽 7개국, 중동 3개국, 아프리카 3개국으로 6개 대륙 전체에 걸쳐 정상외교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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