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끼리끼리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에서는 500년 전 조선시대로 돌아간 흥부팀과 늘부팀의 경쟁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과거 시험이 치러졌고, 이용진, 하승진, 성규, 박명수, 장성규가 문과에 지원했다. 인교진, 광희, 정혁, 이수혁, 은지원은 무과에 지원했다.

문과 시험은 전래동화를 보고 빈 곳에 들어갈 내용을 맞추는 문제였고, '혹부리 영감', '심청전', '선녀와 나무꾼' 등이 출제됐다.

특히 박명수는 이야기를 끼워맞추며 남다른 추리력을 엿보였고, 결국 장원급제에 성공했다.

▲ 출처=끼리끼리

이어 동네 대감들의 생일잔치가 열렸다. 흥끼리 팀은 주저 없이 가무를 좋아하는 김 대감을 택했고, 늘끼리 팀은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박 대감 댁으로 향했다.

흥이 많은 김대감 잔칫집은 식사를 하면서 음악이 나오면 쉴 새 없이 춤을 춰야 했다. 밥을 먹다가 가수 지코 '아무 노래'가 나오자 광희는 "나 아무 노래 챌린지 못해봤다"며 "지코 보고 있나"라고 흥겨워했다. 광희는 "인싸가 됐다"고 즐거워했지만 무대는 정혁이 장악해 웃음을 자아냈다.

늘끼리 팀은 식사 과정에서 특정 데시벨 이상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다. 늘끼리 팀 멤버들은 벌칙에 당첨될 때마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음식을 입안에 털어 넣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2020년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당 10냥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복귀 박을 품은 제비를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늘끼리 팀은 숨어 있는 복귀박을 찾아 먼저 퇴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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