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보일러 연소 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저감해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설치비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 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 보일러나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간접가열시설에 한함)의 기존 일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다.

지원금은 한국환경공단의 인정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저녹스버너(기존 지침에 따라 인정받은 모델 포함)를 설치하는 경우에 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1개 사업장 당 1대이며 지원금은 버너의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시는 20대를 지원할 예정으로,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 지원대상자로 선정하고 그 외의 사업장에는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순서로 지원한다.

천안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해 서류를 갖춰 오는 13~24일 천안시청 환경정책과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송태호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저녹스버너 지원 사업이 미세먼지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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