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15일 실시되는 4·15 총선 및 천안시장 보궐선거의 선거인명부를 6일 발표했다.

시는 열람기간 등을 거쳐 지난 3일 명부를 확정한 결과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인 53만6864명,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인 53만6901명, 천안시장 보궐선거 53만8413명이 선거인명부에 등재됐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인수를 기준으로 볼 때 2016년 20대 총선의 선거인수 47만6447명에 비해 12.68%(6만417명) 가량 늘어났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인수는 갑 선거구 16만8135명, 을 선거구 22만1716명, 병 선거구 14만7013명이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인수는 갑 선거구 16만8150명, 을 선거구 22만1728명, 병 선거구 14만7023명이다.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으로 동남구 31만6172명, 서북구 22만2241명이 등재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9년 12월 27일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연령이 만 18세로 낮춰졌으며, 만 18세 선거인수는 7393명이 등재됐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인수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인 수의 차이는 관할 선거구역에 거주한지 3개월 미만인 재외국민이나 국외부재자신고를 한 재외국민은 비례대표 선거권만 갖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시에는 37명의 재외국민이 비례대표 선거권만 가진 선거인으로 등록돼 있다.

시는 선거인명부 확정 이후에도 선거일까지 형의 선고 등으로 선거권이 없게 되거나 사망 등으로 인해 선거인수에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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