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중구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시생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4개월 간 총 140만∼108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자는 지난달 기준 수급 자격이 있는 가구이며 지급액은 수급 자격별, 가구 규모에 따라 다르다.

대상자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 확인 후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수령하면 된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대상자가 몰리지 않도록 수령 가능 시기와 방법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지급된 선불카드는 대전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는 쓸 수 없다.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박용갑 청장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선불카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삶에 보탬이 되도록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소상공인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의 계기로도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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