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후보별 공약  3 청주 흥덕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청주 흥덕 선거구는 청주시 4개 구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10.65%로 가장 낮은 활기찬 지역이다. 

KTX오송역과 청주·서청주IC,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물류·교통시설이 몰려있으며 청주·옥산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다. 

후보들은 이를 활용한 산업과 경제 발전, 산업단지 개발 및 환경문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64)는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유치 및 복합실내체육관 건립 △오송 세계3대 바이오클러스터 및 K-뷰티 클러스터 조성 △복대2동(충북대 앞~서한모방 부지) 도시재생사업 추진 △강내·옥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유치 △충북대 의대정원 확충 및 청주의료원·충북대병원 의료역량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송을 방문해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고 충북도에서도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자 이에 발맞춰 오송을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오송 제3산단의 국가산단 지정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복대2동 도시재생은 옛 서한모방 공장부지를 활용하는 산단재생사업과 공단오거리에서 충북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골목상권 활성화, 충북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67)는 △오송 바이오벤처 창업지식센터 건립 △새로맘스퀘어 건립 △KTX오송역세권 개발 △청주 국제실내다목적 체육관 건립 △충북 의관대학 정원 확대 및 인재양성 등을 공약했다. 

오송 바이오벤처 창업지식센터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중심이다. 

많은 바이오 벤처·창업기업들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나 입주공간 부족으로 핵심 유망기업 유치가 곤란한 실정이다. 

이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바이오벤처 창업지식센터건립으로 입주 공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목적 체육관은 노화화한 스포츠시설을 대신해 새 체육관을 건립해 시민 여가생활 및 건강증진, 문화공연 등에 사용하고 국제대회 등을 유치해 지역경제도 활성화 한다는 것이다. 

새로맘스퀘어는 경력단절여성이 플리마켓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마음껏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육아와 함께 사업을(플리마켓)을 할 수 있는 새로맘스퀘어를 건립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서동신 후보(51)는 △국민배당금 매월 150만원 지급 등 당 공통 공약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