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6-6 무승부… 선발 장민재 호투
하주석 3타수 2안타 1타점 활약 '부활'
KBO, 팀당 2경기 총 10경기 추가 편성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습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며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KIA와 6대6 무승부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7회초까지 0대6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7~9회 6점을 내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몸이 덜 풀린 1회에 안타 4개로 집중타를 허용하고 2실점 했을 뿐 이후에는 안정된 피칭을 이어갔다.

5회 초에는 KIA의 3번(최형우), 4번(나지완), 5번(유민상)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지난해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5경기 만에 시즌 아웃 악재를 겪은 한화 유격수 하주석은 3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0대6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7회 말 3점, 8회 말 1점, 9회 말 2점을 뽑아 6대6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화는 장민재에 이어 김민우(2이닝 4실점)-안영명(1이닝 무실점)-정우람(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한편 KBO는 다음달 5일 개막에 맞춰 프로야구 연습경기를 추가로 편성했다.

추가 편성된 연습경기는 팀당 2경기씩 총 10경기다. 오는 29일과 다음달 1일 각각 5경기가 열린다.

모든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되며 구단의 요청 시 야간경기로 치를 수 있다.

중계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는 구단의 요청으로 오후 6시에서 오후 2시로 앞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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