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성성동 일원 주민들이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에 앞서 성성2길 2차선 도로 개설이 선행돼야 한다머 확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성성2길은 천안레이크타운 푸르지오 2차 아파트부터 천안 제2 일반산업단지 입구까지 총 1.6Km 중 0.6Km는 도시계획에 따라 4차선으로 개설됐으나 나머지  1Km 구간은 확ㆍ포장 없이 기존 4m 미만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성성2길은 과거 성성ㆍ업성동 주민들이 농사에 이용했던 농로길로 도로 폭이 5m가 되지 않는 협소한 길로 평일 오전 7시 30부터 8시 사이 이곳을 이용해 2공단으로 출근하는 차량으로 인해 교통이 정체되는 구간이다.

업사모 장기택 회장은 "이곳 원주민 등은 도로 폭이 좁아 항시 고충을 겪고 있으며 2차선 도로가 개설돼야 차량이 양방향으로 진행하고 공사도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천안시가 성성2길 확장개설에 대해 도시계획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이 이곳은 유치원까지 있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라서 아이들의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성2길은 원주민이 예로부터 이용하던 주도로로 업성저수지의 상류 부분에 있어 아주 중요한 도로로 별개의 문제로 천안시가 해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유화 통장은 "업성저수지에가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을 통해 수변공원 조성사업이 시행되고 있다"며 "주민의 안전과 함께 원만한 공사 진행을 위해서 우선 인도가 있는 2차선 도로가 개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