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구 수신면 이필영씨 비닐하우스서
이달 말부터 한 달 수확… 1상자 2만원

▲ 지난 5일 충남 천안시 수신면 이필영씨(69)가 올해 처음 수확하는 멜론을 들어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충남 천안의 대표 특산품 '하늘그린 멜론'이 지난 5일 동남구 수신면 이필영씨(69) 비닐하우스에서 올해 처음 출하됐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 중순 비닐하우스에 멜론을 아주 심은 뒤 가온(加溫) 후 80여 일 만에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직거래를 통해 지난해와 비슷하게 5㎏ 1상자에 2만원씩 판매했다.

출하한 멜론은 당도가 16브릭스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출하되는 사과의 당도는 14브릭스, 배는 10브릭스다.

'하늘그린 천안멜론' 상표로 유통되는 수신멜론은 당도 측정 등의 선별 과정을 거쳤으며 과육이 부드럽고 무늬가 없는 홈런스타 품종이다.

이 지역 멜론은 이달 말부터 한 달 동안 본격적으로 수확된다.

총 재배 규모는 112개농가 65㏊이며 총 생산량은 1500여 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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