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입장면(면장 홍승종) 행복키움지원단이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날 계란과 구운 계란을 제공하는 '아침의 계란'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매월 저소득 아동·청소년 10가구를 선정, 지역 내 양계농장에서 생산한 날계란과 구운 계란을 각 1판씩 구입해 지원한다.

지난 9일 비대면 방식으로 첫 실시한 아침의 계란은 행복키움지원단 유영태 단장 등 단원들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문 앞에 배달하면서 첫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 아동과 청소년들이 아침 결식과 단백질 섭취 부족으로 성장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 식품인 계란을 지원함으로써 균형 잡힌 성장을 돕기 위해 계획됐다.

평소 지속적인 기탁을 통해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 있는 ㈜대한수출포장이 이를 위해 100만원을 후원했다.

유 단장은 "아침을 굶고 다니는 아이들에게 작지만 든든한 한 끼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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