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방지 및 야생동물 구조 등을 위해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39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천안시 야생동물피해방지단은 지난 2018년부터 활동하며 농작물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2018년 2920마리, 2019년 3259마리, 올해는 지난 8일 현재 1496마리의 멧돼지·고라니·까치 등을 포획했다.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주·야간으로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를 받으면 농작물 피해 및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하고 있다.

야생동물보호 사업으로 야생동물구조, 불법엽구수거, 밀렵·밀거래단속, 야생동물먹이주기, 생태계교란야생생물 조사 및 퇴치활동(가시박 및 베스 등)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작물 수확기 농업인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야생동물 피해방지단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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