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천안―독립프로젝트 '그날을 봄' 전시를 재개하며 예술아카데미-인문클래스 강좌도 열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날을 봄' 전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린다.

조덕현 등 8명의 작가가 회화, 오브제, 설치 등 기억과 여성을 넘어 각자의 다양한 시선에서 풀어낸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전시실 당 10명 이내의 인원 제한이 있으며 관람객 간 최소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예술아카데미 인문클래스는 19일∼7월 30일 '세상을 읽는 예술의 시선'을 주제로 일상에서 문화예술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현우와 함께 읽는 세계문학'은 영미 여성문학으로 세상 읽기를 해보고 '조희창의 에센셜 클래식'은 마에스트로×마스터피스에 대해 다룬다.

'안현배의 예술수업'은 그림으로 읽는 보통의 인간사에 대한 강좌를 운영한다.

아카데미 수강 신청은 개강 전까지 천안예당 홈페이지나 전화(☏ 041-901-6613)로 하면 된다.

아카데미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강좌 당 20명으로 수강 인원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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