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청은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및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도로(보도)변과 도심하천인 천안천, 원성천, 삼용천 등에 조성된 산책로 주변 환경을 정비한다고 13일 밝혔다.

환경정비사업(예초)은 8000만원의 예산으로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시내권역과 시외권역으로 각각 나눠 실시한다.

시내권역은 20명의 도로보수원들이 천안대로 등 31개 노선 78㎞를 오는 20일∼6월 30일, 시외권역은 시도 1호선(미죽로)외 14개 노선 112㎞를 대상으로 7월 20일∼8월 30일 실시할 계획이다.

동남구는 도심하천인 천안천, 원성천, 삼용천 등의 산책로 주변에 조성한 유채꽃이 만발해 도심 하천길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름다운 수변 공간을 제공한다.

지난 11∼13일 4㎞ 구간의 원성천에 대한 환경정비사업(예초)을 완료했다.

또 5000만원의 예산으로 오는 6∼9월 4회에 걸쳐 도심하천 내 산책로 주변과 비탈면 환경 정비를 추진한다.

이 외에도 자연발생 유원지인 광덕면과 북면지역 하천·계곡에서 평상 등을 설치하고 호객하며 자릿세 명목으로 웃돈을 요구하는 불법 행위에 대비해 담당 행정복지센터와 합동으로 6∼8월 지도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곽현신 동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도로변과 도심하천 주변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 및 수변공간을 제공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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