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자 회의… 효율적 훈련안 등 논의
8억원 지원받아 경기력 향상 '뒷받침'

▲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첫째줄 왼쪽 여섯 번째)과 충북 실업팀 감독들이 13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체전 종합5위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체육회는 13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01회 전국체육대회 종합5위 목표달성을 위한 도내 실업팀 감독자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이뤄졌다.

윤현우 회장은 감독자회의에서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선수단 훈련장 및 이동간 안전대책과 선수 권익보호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실업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효율적 훈련방안 및 지방체육진흥 기금의 사용, 실업팀 활성화를 위한 법률개정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경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10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도는 경쟁 상대인 인천, 대구, 부산, 충남 등과 종합순위 5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충북선수단은 3만8000점을 획득해 종합순위 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내 40여 개 실업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충북체육회는 대한체육회 기금 사업인 '2020 지방체육진흥사업비'를 올해 8억278만1000원을 지원받았다.

충북체육회는 사업비를 통해 지역내 선수들의 각종 대회참가비와 전지훈련 및 훈련에 필요한 최신장비 구입비 등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충북체육회는 하계 강화 훈련이 시작되면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훈련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편 충북 선수들의 경기력과 타시도 선수들의 경기력을 분석해 순위 달성을 위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지난해 100년 전국체전 역사상 원정 최고 성적인 종합 6위의 성적을 거둔데 이어 101회 전국체전에서는 이를 뛰어넘어 종합 5위를  달성하자"며 "충북선수단의 구호인 '대동단결, 한계돌파'처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간다면 반드시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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