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남서울대 한국어학당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530여명은 14일 윤승용 총장과 한국어 지도 선생님들에게 손편지를 써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외국인 유학생 대표 왕중흠(중국), 짠반선(베트남)은 윤 총장에게 각각 편지를 낭독하고 감사의 카네이션 꽃다발도 함께 전달했다.
유학생들은 "낯선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꼭 한번 전하고 싶었는데 이번 스승의 날을 맞아 이렇게 편지로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 성공적으로 한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싶다"고 전했다.
윤승용 총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 조금만 더 참고 방역수칙 등을 잘 지켜서 모두들 건강하게 유학생활을 마치길 바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등을 더 많이 준비해서 여러분들이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잘 습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서울대는 1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2년 연속 교육부 지정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병한 기자
noon38@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