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군내 결혼이주여성과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등 5개 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청양복지타운 1층 강당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김돈곤 군수, 구기수 군의장, 이재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한국어 지도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안내를 겸해 관심을 높였다. 
 
 한국어 교육은 언어구사 능력 향상은 물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폭을 넓혀 가족 간 원만한 의사소통, 지역사회 조기 적응과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대상자들이 자율적으로 학습 내용을 선택하게 했으며, 거리가 멀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까지 오기 어려운 산동 4개면 대상자들을 위해 정산도서관에서도 1개 강좌를 진행한다.
 
 올해 교육은 코로나19 때문에 늦게 시작한 만큼 참여자들의 열의와 관심이 뜨겁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어 학습에 열정을 보여 주는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속히 적응하면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청양=이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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