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만 1583가구 온라인 신청 세대수 대비 높은 온라인 신청률 기록

 충남 천안시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률이 전국 온라인 신청건수 상위 10개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접수에 들어가 14일까지 총 13만1583가구가 신청하며 신청률 46.24%를 달성했다.

 천안시 온라인 신청건수는 경기 수원, 용인, 성남, 화성, 고양과 충북 청주, 경남 창원에 이은 8위다.

 온라인 신청률은 46.24%로, 상위권 지자체 세대수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 같은 높은 신청률은 평균 연령이 젊은 천안시의 인구 특성과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천안시 홍보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는 지난 2일 긴급재난지원금이 시민들에게 원활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복지정책과 산하에 긴급재난지원급 TF팀을 신속하게 조직한 뒤 41명으로 구성된 긴급재난지원금 안내 콜센터 운영에 나섰다.

 또 30개 읍·면·동에 전단지 25만매, 포스터 5000매를 배부하고 주요 도로면 63곳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대시민 홍보를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도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한 명도 빠짐없이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강재형 복지정책과장(사진)은 "시민들이 최대한 빨리 편리하게 긴급재난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코로나19 조기 극복은 물론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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