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천안포도의 수출 마케팅 강화를 위한 글로벌 GAP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센터는 18일 입장농협에서 수출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는 통합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글로벌GAP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수출지원 컨설팅을 추진한다.

글로벌 GAP인증이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인증이다.

국제기준에 맞춘 농업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위험 예방, 위험 분석 및 작물 종합 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 관리기준이 적용되는 인증 체계다.

올해 지원하는 글로벌 GAP인증 취득 컨설팅은 입장농협포도수출유통센터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 2개 수출 단지 60명이 대상이다.

천안시의 포도 수출량은 2018년 83t, 지난해 126t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GAP인증 취득 컨설팅을 통해 수출 규격품 생산, 품질 안전성 확보, 물류표준화 실천으로 수출 경쟁력을 높여 올해는 150t 이상 수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역 특화작물인 거봉포도와 현재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샤인머스켓 등 유럽종 포도의 수출 확대로 소비 창출을 유도, 지역 포도산업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각 기관의 글로벌GAP인증 및 수출 전문가들과 협조해 조속히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GAP인증이 수출 증가로 이어져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
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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