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 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충남 청양군 민원봉사실 직원 3명이 초경량 비행장치 멀티콥터(드론) 조종자 증명시험을 통과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직원 3명은 3주 간의 교육을 수료한 뒤 지난 14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시험에서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직원들은 충남도와 도내 12개 시·군이 각종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추진하는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 확산 사업에 맞춰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이 사업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 정보를 도청과 12개 시·군이 공유하면서 각종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춤이 목적이다.

 상반기에는 시스템 구축을, 하반기에는 시범 운영에 이어 전반적인 활용 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민원봉사실은 드론 조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교육과 자격증 시험에 임할 예정이다.

 임장빈 민원봉사실장은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우리 군도 올해 드론 영상 실시간 중계 시스템 확산 사업 진행을 준비 중"이라며 "직원들에게 드론 전문지식과 조종 실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자격증 시험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청양=이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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