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일과 가정 균형을 맞추고 부부 공동 육아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영될 ‘천안좋은아빠단’에 참여할 초보 아빠 3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천안좋은아빠단’은 지난해 천안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일·가정 균형을 위한 육아아빠들의 커뮤니티를 운영해야한다는 아이디어가 1등으로 선정돼 기획됐다. 

이들은 앞으로 5개월간 육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천안좋은아빠단 온라인 육아커뮤니티에 가입해 매주 1회 온라인 주간 미션을 수행하고 온·오프라인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활동이 주가 되는 천안좋은아빠단의 주간 미션은 놀이·교육·건강·일상·관계 등 5가지 주제에 대해 남성의 육아 참여 폭을 넓히는 체계화된 과제로 진행된다.

또 아이와 아빠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기록해볼 수도 있다.

천안시에 거주하며 만 5세~7세 자녀를 둔 육아에 관심 있는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천안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로 서류를 검토해 2차 전자추첨을 거쳐 30명을 추첨하고, 다음달 4일 선정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천안좋은아빠단은 육아 커뮤니티 운영으로 육아정보공유 및 유대감 형성을 돕고, 아빠들의 육아 참여 기획의 폭을 더욱 넓혀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육아아빠 커뮤니티 운영으로 아빠들의 육아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육아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빠 육아노하우 공유 및 전파를 통해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출산친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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