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접형 지원 업무 추진
우수中企 육성 경제 활성화
이시희 청장 "혁신역량 강화
기업 생태기반 조성 등 앞장"

▲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개청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박상돈 천안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완주 국회의원, 한형기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충남중기청)이 19일 충남 천안시 불당동 불당동 충남경제종합지원센터 9층에 문을 열었다.

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할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개청식에는 박상돈 시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충남도의회의장, 천안시의회의장,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여성경제인협회 지회장, 충남상인연합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중기청은 기존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 충남사무소가 맡았던 지역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지역 밀접형으로 추진해 우수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 활력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천안시는 충남중기청 천안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 입지선정위원회 제안 발표에서 천안이 충남도 전체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지임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또 지역 경제 단체 등도 천안시에 충남중기청을 유치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힘을 쏟아왔다.

박 시장은 “충남중기청 개청에 따라 천안의 증가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현장 밀착형 다양한 중소기업 서비스로 지역산업 구조에 맞는 맞춤형 정책수립이 가능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파장으로 쉽지 않은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지원을 받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청신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우리나라 사업체 수의 99%, 고용의 90%를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일자리 창출의 엔진이자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이라며 "새롭게 돛을 올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우리 충남 경제의 활력을 돕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창업·벤처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시희 충남중기청장은 "스마트 대한민국이라는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도록 충남지역의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들과 함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업생태기반조성에 앞장서겠다"며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가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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