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자살예방센터(이하 센터)와 동남녹색어머니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0일 심리ㆍ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자살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식료품을 배달했다.

센터는 지난 18일 연합회에 자살예방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참여자 전원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양성했다.
이번 식료품 배달은 자살예방을 위해 적극 활동하는 생명사랑지킴이 활동 중 하나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 4월 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과 관련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고위험군의 조기발견ㆍ조기개입에 기여 △교내 자살예방캠페인 및 홍보 진행 △복지사각지대 개선을 위한 민간서비스 기획ㆍ제공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

5월 말 부터는 연합회와 합동으로  고립된 자살고위험군을 연계해 점진적으로 멘토링 서비스를 확대해 실행할 예정이다.

안영미 센터장은 "다양한 민간단체와 동행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성공적인 선례로 남기고자 한다"며 "무엇보다도 우리의 가족, 친구, 이웃이 생명사랑지킴이가 돼 활동한다는 점에서 큰 성취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발생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다각도의 비대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누리집(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시작해 신설(www,0415710199.or.kr)할 예정이다.

문의는 센터 인스타그램(@cancaspi) 또는 전화(☏041-571-019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