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은 군 자원봉사자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의도를 찾아 따뜻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사랑의 밥차, 수지요법·네일아트 전문봉사단, 태안다육농장, 국일대반점, 개인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근흥면 가의도를 찾았다.

이들은 주민들에게 직접 만든 짜장면을 대접하고 △수지요법 △네일아트 △손마사지 등의 재능기부 봉사를 했다.

가의도의 한 주민은 "맛있는 짜장면을 먹고 손마사지도 받으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저도 함께 기분이 좋아진다"며 "앞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에 나설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가의도는 근흥면 안흥항으로부터 6㎞ 떨어진, 태안 지역 최대 유인도서다.

47가구 74명이 살고 있으며 수려한 해안경관과 최고 품질의 육쪽 마늘 종구 생산지로 유명하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