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는 21일 연면적 3000㎡ 이상, 공정률 50% 이상 관내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천안고용노동지청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29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공사장 안전실태를 점검하고 안전 무시관행을 근절해 유사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은 건축공사장의 현장소장 등 관계인을 대상으로 공사장 기본안전교육을 실시한 뒤 공사현장에 대해 소방, 현장관리, 건축 및 산업안전 분야 등을 점검했다.

구동철 서장은 "공사장은 특성 상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내ㆍ외장재가 많아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현장에 배치된 화재감시자 등 관리자는 화재 예방에 철저를 기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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