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로 인한 화재 47건 최다

[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는 21일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발생한 화재는 총 89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건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7건으로 전체 화재의 53%를 차지했고 이어 전기적 요인 27건, 31%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14건 30% △논ㆍ임야 태우기 7건 15% △불씨ㆍ불꽃ㆍ화원방치 6건 13% 순으로 집계됐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이 같은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쓰레기 소각 행위 자제 △가스ㆍ전열기구ㆍ화목보일러 등 사용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용접 작업 시 주변 가연물을 치우고 소화기 등 소화기구를 비치해야 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봄철 화재 발생 저감을 위해 △화재취약계층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안전 픽토그램 배부 △화재예방 순찰ㆍ교육 등 예방활동 강화 △농작물 소각 금지를 위한 홍보방송 및 취약시기 순찰 실시 △부주의에 따른 화재 발생 사례와 유사한 화재예방 집중 교육 △산불 화재예방 캠페인 등 대국민 홍보 활동 강화에 나섰다.

노종복 서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안전에 대한 관심으로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일상생활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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