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충청일보 이용현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지역 안에 있는 국가 및 도 지정문화재를 보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키 위한 데이터 구축사업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내년 1월까지 지정문화재 41건에 대한 축적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선조들로부터 계승된 귀중한 산물의 원형을 보존하고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위해 높일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보수정비사업과 각종 학술연구용역 등을 통해 방대한 자료를 축적했지만, 체계적으로 정비되지 않아 활용성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데이터 구축사업을 세 가지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문화재 자료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효율적으로 재정리키 위해 문화재관리대장 정비작업에 나선다. 

이어 정비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문화재 관리 행정 및 정책의 전문화,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고, 문화재청과 충남도 기준에 부합하는 문화재 자료집합(데이터셋) 시범사례를 제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정문화재 전체를 계획적으로 정비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라면서 "성공적으로 추진해 문화재 행정의 선진 지자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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