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산물 부문 대상 수상…소비자들이 직접 평가

[공주= 충청일보 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지역 특산물인 '공주알밤'이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전국 임산물 부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지역·문화·산업 등 각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와 차별화, 신뢰도, 품질 만족도 등 각 평가 항목에 근거해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는 상이다.

공주알밤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각 지역 특산물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고의 영예인 대상에 선정됐다.

공주알밤은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저장성이 뛰어나다.
유리당, 비타민 등이 풍부하며 특히 항산화 효과가 큰 여러 물질(β-darotean, Tannic acid, Catechin)을 함유하고 있어 항노화 및 피부미용에 뛰어나다.

현재 2130여 개 농가에서 매년 약 1만t을 생산하고 있다.

시는 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찹쌀떡과 율피조청, 구운한과, 밤막걸리, 밤맥주 등 공주알밤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생산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알밤의 고장인 공주에서 밤 재배는 약 2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며 "고품질 밤 생산 및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로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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