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달산배수지 건설 공사를 마무리 짓고 남면 지역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이 모인 달산배수지 준공식을 가졌다.

총 용량 4000t의 달산배수지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남면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다.

군은 총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2년 8개월 간의 공사 끝에 이날 준공했다.

달산배수지가 준공되면서 그동안 가뭄에 따른 지하수 고갈로 생활용수 사용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던 남면지역 주민들의 용수난이 해결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달산배수지 신설은 남면지방상수도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군은 총 사업비 277억 원을 들여 이번에 준공된 배수지를 포함해 가압장 2곳 건설 및 배수관로 84㎞ 매설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1년 준공이 목표이며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가 군수는 "달산배수지 준공까지 많은 노력을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지역 주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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