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0가구 중 9가구 신청, 781억 7700만원 신속지원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접수한 결과 신청률이 지난 21일 현재 87.8%에 달했다.

지원대상 총13만6756가구 중 12만22가구가 신청해 781억77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10가구 중 9가구 가량이 지급받은 셈이다.

지원금 지원현황은 △4일 현금지급 대상 1만4777가구, 68억3000만원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신청(카드사) 9만3396가구, 633억8200만원 △18일부터 선불카드 신청(읍면동) 1만1849가구, 79억6500만원을 지급했다.

시는 선불카드의 신속한 접수처리를 위해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본청 공무원 100명을 5개조로 나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지원하도록 근무명령한 상태다. 

현재까지 온양1동 신청률이 9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시는 읍면동별 지원금 신청현황을 일일 모니터링 해 아산시 전체 시민이 신속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현재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카드사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신청접수 중이며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되고,기한 내 미사용시 잔액은 환수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 긴급재난 지원금 총액 878억원 전액이 지역 시중에 풀리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 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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