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초·중·고 학생들의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19개 학교 2000여명의 가정에 3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꾸러미에는 잡곡류, 감자, 마늘, 표고버섯 등이 담길 예정으로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되는 청양산 우수 농,특산물로 구성된다.
 
 군은 6월초 군의회, 청양교육지원청, 학교 영양교사, 학부모, 생산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청양군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꾸러미 구성과 공급업체 등을 결정, 6월중 각 가정에 배송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 학생들의 집에 꾸러미를 지원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건강, 학교급식 공급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청양=이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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