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 장기 유행에 대비해 생활 방역에 주력하겠다고 26일 밝히고 시민들에게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활방역은 사회·경제 활동 속에서 시민 각자가 방역에 책임을 지고 지키는 주체가 된다.

개인위생수칙 준수, 가정·사무실 등 공간은 매일 2회 이상 환기, 손이 자주 닿는 곳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소독 등을 해야 한다.

다중이용시설에서 가능하면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승강기 버튼, 출입문 등 불특정 다수의 접촉이 많은 곳은 소독제를 묻혀 매일 1회 이상 자주 닦아내는 등 표면 소독을 해야 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보호구 착용과 적절한 소독제 사용 및 올바른 소독방법 등을 교육한다.

민·관 방역협력지원단을 구성해 대규모 시험장 및 행사장 등에 방역소독도 지원하고 있다.

순차적 등교 개학 대비 학원·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버스 대상 방역 소독 지원, 감염 우려가 높은 학원·교습소 대상 자가소독방법 교육 후 표면소독제 배부 등을 진행한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방역콜'을 운영해 시민들이 희망하는 장소에 적극적인 현장방역을 하도록 유도하는 등 시민편의 및 건강보호를 최우선으로 생활방역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방역은 서산시보건소 방역팀(☏ 041-661-6526)에 문의하면 된다.

김지범 보건위생과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와 감염병의 차단을 위해 시 뿐 아니라 의료기관과 시민들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와 생활방역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